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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란다에서 호박 키우는 방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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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kkyaoo 2020. 6. 5. 07:5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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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25일
조선호박 모종 2개 구입

 

 

 

 

크고 깊은 화분에 2개 옮겨심기

 

 

 

 

유기농 비료도 좀 주고.

 

 

 

 

4월 28~29일
잎에 뭔가 곰팡이? 같은 게 보여서 곰팡이 퇴치약을 뿌려줌

 

 

 

 

4월 30일
너무 심하게 약을 뿌렸는지... 잎이 시들하고 말라가서 마른 잎은 잘라 줌.

 

 

 

 



5월 24일
많아 자라서 2개를 따로 심어준 지 1주일 정도 지났음.
1개는 잘 자라서 덩굴 망을 타고 오르려고 함

 

 

 

이파리 몇 개 났는데 벌써 호박잎 데쳐서 재육볶음 쌈 싸 먹는 망상 김칫국 드링킹 중.ㅋㅋ

 

 

 

 



호박이 중요한 게 아니고, 호박잎이 중요하기 때문에 순지르기 같은 건 안 할 거고 잎을 번식시키는데 치중할 계획임.

다른 화분에 옮겨 심은 모종은 시들시들함.
나날이 시들 거리는 게 심해지지만 좀 더 지켜보기로 함.
옮겨 심을 때 뿌리 주변에 넣어준 유기비료가 과했던 탓인지 어떤지 모르겠음.

이러다 한 개만 남으면 내 호박잎 쌈은 뭘로 해 먹냐고...ㅜㅜ

 

 

 

 



5월 28일
결국 한 포기는 시름시름 죽어버림.
호박잎 쌈이 점점 초라해지는 미래가 그려짐.ㅜㅜ

 

 

 

 

5월 29일
덩쿨손이 야무지게 망을 잡아 감아서 크고 있음

 

 

 

 



수꽃만 여러 개 보임. 잎을 많이 열리게 하려고 아래쪽 순지르기를 하지 않아서 그런가 원래 그런가 모르겠음

 

 

 

 

6월 5일
제법 많이 자라서 잎을 몇 개 채취해 보려고 함

 

 

 

 

아래쪽 옆순에서 잎이 많이 자랄 거라 생각해서 순지르기도 하지 않고 뒀는데... 잘 자라지 안 나서 옆 줄기를 자름

 

 

 

 

부드러운 잎만 골라서 하나 걸러 하나씩 땀.
O는 남기고 X에 잎은 따고.

 

 

 

 


만져보면 커도 부드러운 게 있고, 작아도 억샌 게 있음.

 

 

 

 

뒷면 줄기를 살짝 꺾어 잎맥 부분의 거칠한 부분을 정리해 줘야 식감이 조금 부드러워짐.

 

 

 

 

너무 큰 것은 가위로 미리 잘라둠.

 

 

 

 

채반에 올려서 찌고

 

 

 

 

데치는 시간 따위는 모르겠음... 대충 중간에 몇 번 열어봐서 너무 물러지지 않게 데침.

 

 

 

 

드디어 첫 수확!!!
몇 치 액젓+간 마늘+고축가루+깨소금 간장.
고기가 없지만 두부랑 같이.

 

 

 

 

얼마나 맛있게요.ㅎㅎㅎ

 

 

 

 

아이스 아메랑 같이 먹으면 신세계!!!